‘파스-타 5.6’ 버전 적용 예정…“국내 SW 기업 및 공공기관 정보화 일조하겠다”

인프라닉스, KT, 아롬정보기술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KT 파스-타’ 서비스 대시보드
인프라닉스, KT, 아롬정보기술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KT 파스-타’ 서비스 대시보드

[아이티데일리] 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가 KT(대표 구현모), 아롬정보기술(대표 이윤재)과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PaaS 서비스명은 ‘KT 파스-타’로, 기업 및 기관이 보유한 자체 인프라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구축하는 형태다.

인프라닉스와 KT, 아롬정보기술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KT 파스-타’는 ‘VPC(Virtual Private Cloud)’ 형태로, 쉽게 말해 구축형 PaaS다.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이 구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자체 클라우드 위에 설치해 요구하는 PaaS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KT 파스-타’ 개발을 위해 KT는 오픈스택 기반의 IaaS를, 인프라닉스는 ‘파스-타’ 엔진과 에코시스템들을, 아롬정보기술은 포털과 UI/UX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장이환 인프라닉스 상무는 “이번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KT 파스-타’를 고객이 사용할 경우 하나의 PaaS로 원격지 및 비대면 개발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클라우드형 솔루션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면서, “특히 공공기관이라면 ‘파스-타’ 기반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호환성 인증을 받은 SW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KT 파스-타’에는 ‘파스-타 5.6’ 버전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파스-타’ 버전은 5.5로 5.6 버전은 내달 공개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파스-타 5.6’ 버전에서는 기존 클라우드 파운드리(CF)는 유지보수에 초점이 맞춰지고, 쿠버네티스 신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는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장이환 인프라닉스 상무는 “이번 ‘KT 파스-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개방형 플랫폼 ‘파스-타’ 호환성 레벨3를 획득한 ‘시스마스터 S파스-타’를 자체 개발한 인프라닉스와 더불어 아롬정보기술, KT가 함께 개발하기 때문에 보안 수준과 다양한 PaaS 기능이 접목될 예정”이라면서, “KT 파스-타를 통해 공공기관 및 전문 SW기업들에게 다양한 클라우드 PaaS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인프라닉스는 더욱 다양한 PaaS 서비스를 개발해 행정,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 공공분야 클라우드 정보화 역량 강화에 일조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인프라닉스와 함께 ‘KT 파스-타’를 통해 국회도서관, 안동시청, 문화재관리국 등과 같은 공공기관과 12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 PaaS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인프라닉스는 ‘파스-타’ 기반 NIA의 ICT 클라우드 전환 구축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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