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THINKING
RESPOND TO INNOVATION
ON-DEMAND 하이브리드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LOCATIONLOCATION
카테고리
인프라닉스, 2021 일자리 대상 선정 (2년 연속 수상)
종료 New Hot
작성자
인프라닉스
작성일
21-12-20 09:40
조회
3,682
링크
[2021 올해의 일자리대상]
코로나 이후 고용 충격 딛고 일자리 창출 앞장 선 15곳 선정

김수정 객원기자
입력 2021.12.16 03:00

서울 강남에 있는 아시아권 1위 규모의 렌터카 기업 A사 직원들은 정장 대신 운동화에 캐주얼 차림으로 출퇴근한다. 자율적인 기업문화를 추구해 온 이 회사는 4년 전 매일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프리 웨어(free-wear)’를 도입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관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B사는 8~10시 출근, 17~19시 퇴근하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한다. 점심시간은 2시간(12~14시)이다. 추가 사용한 점심시간만큼 더 일한 후 퇴근하면 된다.

게임 서비스 운영 전문기업 C사는 외국어 교육 등 직원 능력 계발을 장려하며, 생일·건강검진 휴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동·하절기 복장도 지원한다.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매년 어린이날 깜짝 선물이 배송된다. 위생용품 제조기업 D사는 매월 임직원들에게 소소한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제조업에서는 드물게 탄력적 근로시간을 도입했고, 3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일주일 유급 리프레시(refresh) 휴가를 준다.

◇'워라밸’ 보장 등으로 개인·사회와 상생 꾀하는 기업들

각양각색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유연한 출퇴근에 남성 육아휴직, 복장 자율화 등 파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는 사례도 부쩍 많아졌다. 직급이나 직책 대신 ‘님’ ‘프로’ 등으로 부르는 직장도 흔히 볼 수 있다. 위계 중심의 수직적인 소통 구조를 교류 중심의 수평 구조로 전환하면서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직장 내 남녀평등 ▲출산율 상승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삶의 질 향상은 모두 다른 화두인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문제다. 기업의 문제이면서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정부가 아무리 많은 일자리 정책을 내놓아도 기업 현장에서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지면 자연스럽게 육아와 가사 부담이 낮아지는 결과로 나타난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21 올해의 일자리대상’ 15곳…구성원 중심 사고와 배려 문화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공헌한 기업·기관을 시상하는 ‘2021 올해의 일자리대상’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고용 충격을 딛고 적극적으로 채용 확대와 좋은 일터를 만들어 낸 모범기업 15곳이 선정됐다. ▲조직 내 열린 소통 ▲책임이 수반된 임직원의 자율성 보장 ▲일과 가정의 조화 등 구성원 중심의 사고와 배려하는 문화가 올해 수상기업·기관의 공통점이다.


수상기업 및 기관은 약 한 달간 학계와 산업계 등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공공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및 우수 중견·중소기업 후보군을 대상으로 3차례 심의 후 부문별 수상자를 가렸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고용 안정 ▲고용 확대 ▲고용 지원 ▲워라밸 ▲청년·중장년·시니어 취약계층 고용 ▲지역·산업특화·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등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 양질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취약계층고용 부문에서 4년 연속 일자리대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전국 1만6000여 개 매장에서 1만9000여 명의 파트너를 모두 직접 고용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의 10%를 취업 취약계층에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화장품 원료 제조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도 다양한 복지제도로 워라밸모범기업 부문에서 수상하며, 4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차지했다.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임직원에게 매월 최대 50만원의 상여금을 퇴사할 때까지 지급하는 ‘스타 제도’를 만들어 현재까지 30여 명이 혜택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구직자와 우량 중소·중견기업 간 가교(架橋)가 되는 ‘KB굿잡’을 운영하면서 고용지원 부문 ‘3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영국계 글로벌 인재채용 전문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는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부문에서 3년 연속 왕좌에 올랐다.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HN은 최근 3년간 청년 신규 고용 인원이 무려 63%나 증가해 2년 연속 고용확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인프라닉스도 2년 연속 첨단산업일자리 창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 기업들은 일·생활 균형과 함께 ▲임금 감소 없는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일자리 취약 계층 채용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환경 조성 등 양질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고용 침체 속에서도 외부고객보다 내부고객 중심의 상생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이전
21.12.27
다음
21.12.15
고객문의